기준(Ⅰ) : 피렌체의 도심 단지는 그 자체가 독보적인 예술 작품이고 완벽한 걸작이자, 6세기 이상 지속된 창작의 결실이다. 대성당, 조토 세례당 및 종탑, 베키오 궁전과 우피치 궁전에서 내려다보이는 시뇨리아 광장, 산 로렌초 성당,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산타 크로체 성당, 파치 예배당과 프라 안젤리코, 산토 스피리토, 산미니아토의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산마르코 수도원 등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 작품이 집중되어 있다.
기준(Ⅱ) : 15세기 이탈리아의 문예 부흥 초기부터, 피렌체는 건축과 기념물 예술 분야에서 주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했고, 이러한 영향력은 이탈리아를 거쳐 유럽 전역으로 확대되었다. 15세기 초엽에 브루넬레스키, 도나텔로, 마사치오는 피렌체에서 르네상스의 예술 원칙을 정립하였다. 이러한 피렌체의 환경 속에서, 예술 분야의 세계적인 두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의 재능이 형성되고 발휘되었다.
기준(Ⅲ) : 피렌체 역사 지구는 중세 시대와 르네상스 시대의 상업 도시로서 이곳이 보유했던 세력을 탁월하고 일관적으로 드러낸다. 과거로부터 피렌체는 거리 전체, 요새화된 궁전(스피니?포데스타?시뇨리아 궁전), 로지아(Loggia del Bgallo, Loggia del Lanzi, the Loggie degli Innocenti, delMercanto Nuovo), 분수, 상점들이 옆으로 늘어선 14세기에 만들어진 베키오 다리를 보존해 오고 있다. 다양한 교역으로 인해 예술이 번성했고, 오르 산 미켈레 성당과 같은 다양한 기념물들을 남겼다.
기준(IV) : 피렌체는 14~17세기 최고의 경제적?정치적 세력이었으며, 이 시기 피렌체에는 루첼라이 궁전, 스트로치 궁전, 곤디 궁전, 리카르디메디치 궁전, 판돌피니 궁전, 피티 궁전, 보볼리 정원, 산 로렌초 성당의 성구실, 메디치 가문의 장례 예배당, 로렌초 도서관 등의 은행가와 권력가의 후원으로 조성된 훌륭한 건물이 가득했다.
기준(Ⅵ) : 피렌체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사건들과 실질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피렌체는 신플라톤주의 학계의 환경 하에서 르네상스의 개념이 형성된 곳이며, 프란체스코 란디니, 마르실리오 피치노(Marsilio Ficino), 피코 델라 미란돌라(Pico della Mirandola) 등이 고양시킨 근대 인문주의의 발생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