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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홍보순성관 기사

	    		

시장공관에서 시민공간으로 개방된 혜화동 전시 안내 센터,
아름다운 정원에서 즐기는 5월 음악회!

한양도성 홍보 순성관
박연경 기자

 
 봄기운이 완연해 진 5월, 따뜻한 햇살과 기분 좋은 바람이 불던 지난 5일, 어린이 날이라 그런지 유독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았던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 안내 센터 정원에 전자 바이올린 연주 소리가 아름답게 울러 퍼졌다. 잔디 위에 돗자리를 깔고 삼삼오오 모여 앉은 관람객들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전자바이올린으로 연주하는 바이올린 플레이어 440의 연주를 한껏 만끽했다.  
 2018년 5월부터 매주 토요일 5시, 한양 도성 혜화동 전시 안내센터 정원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앞으로 한 달 동안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 공연들이 준비 되어 있는데 지역주민과 한양도성 순성객을 위해 모든 공연이 관람료 없이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다.

#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는 어떤 공간?
 
 한양도성은 서울 도심의 중심을 둘러싸고 있는 4개의 산 능선을 따라 평지, 산지, 및 구릉지 구간을 연결하여 축성한 18.6km의 대규모 도시성곽이다. 백악산, 남산, 낙산, 인왕산의 지형을 따라 아름답게 굽이치는 한양 도성은 600여년의 세월 동안 서울 시민의 삶과 맞닿아 있었다. 도성과 주변 마을에서는 저마다 다른 풍경과 이야기를 만들어왔다. 한양도심을 지킨 4대문과 함께 세워진 4소문 중의 하나인 혜화문은 도성의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거쳐 훼손되었다가 다시 복원된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혜화문을 따라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색적이면서 아름다운 건물 한 채가 비밀처럼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 건물이 바로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 안내 센터>이다. 1981년부터 2013년 까지 옛 서울시장 공관으로 사용 되었던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 안내센터는 서울 시내에 얼마 남지 않은 1940년대 양식의 목조 건축물중 하나이다.
 시장 공관에서 시민 공간으로 개방된 혜화동 전시 안내 센터 1층 제 1 전시실에서는 한양 도성의 축성과 혜화문의 훼손과 복원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제 2 전시실에서는 성곽의 구성과 성 돌에 새겨진 글씨 각자성석, 혜화동의 주변 전경이 전시되어 있는데 모형지도를 비롯해 다양한 시각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어 방문자들이 흥미를 가지고 관람할 수 있다.
 건물 내부 목재가 그대로 보존되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 안내 센터 2층으로 올라가면 통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관람객들을 따뜻하게 맞아 준다. 2층 제 3 전시실에서는 역대 서울시장의 인터뷰 영상과 기증품, 시정관련 신문기사들이 전시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제 4 전시실에서는 혜화동 27-1번지의 역사에 대한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1941년 일제강점기에 지어져 2016년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 센터>로 자리매김하기 까지 이곳 혜화동 27-1번지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중요한 사건들과 함께 했다. 1981년 박영수 시장부터 2013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 곳에 거주하며 논의된 다양한 정책들은 서울시의 역사이지 우리나라의 현대사가 되었다. 한양도성의 성벽을 담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여러 차례 철거 논란이 있었으나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보존하기로 결정되었고 한양도성 순성길의 쉼터이자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제 4전시실에서는 시장공관 건축 연혁과 시장 기증도서 및 도성 관련 도서가 함께 전시되고 있으니 따뜻한 햇살아래서 책을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아름다운 정원에서 열리는 5월 작은 음악회

 2층 전시실 관람까지 모두 마치고 내려오면 1층 전시관 반대편에 방문객들의 휴식공간인 카페가 마련되어 있다. 카페테라스를 따라 한양도성 전시 안내센터 건물 밖으로 나오면 아담하게 꾸며진 정원이 보이는데 이 정원에서 5월 한 달 동안 음악회가 열린다. 5월 5일 전자 바이올린 연주자 440의 연주를 시작으로 12일 토요일에는 플루트, 아이리쉬 휘슬등 다양한 악기로 동양적인 분위기의 곡을 연주하는 <영혼다해> 팀의 공연이, 19일에는 우리나라의 해금과 비슷한 중국 전통 악기 얼후를 연주하는 <아란> 의 공연이, 26일에는 우리의 전통악기 대금연주 공연단 <젓대소리2> 의 공연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2018 5월 혜화동 작은 음악회 기사

 

 

- 기간 : 2018년 5월 매주 토요일 17:00
- 장소 :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 안내센터 정원
        종로구 창경궁로 35길63(혜화동27-1)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양도성도감(2133-2665) 또는
  서울한양 도성 홈페이지 (http://seoulcitywall.seoul.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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