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 2014.06.26 (목)
* 출처 : 매일경제
       
얼마 전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가 지났다. 그만큼 밤이 짧아졌다는 얘기. 사람 마음이 희한하게도 이럴 때일수록 밤이 소중하게 또는 더 아쉽게 느껴진다. 그래서일까. 요즘 같은 시기에 여행을 가면 유난히 별 보러 나온 이들도 많고, 야경을 즐기려는 이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밤이 가장 짧아진 이때에 더 빛을 발하는 전국의 야경 감상하기 좋은 곳 8곳을 한국관광공사의 도움을 받아 간추렸다. 우선 걸으며 신라의 밤을 느껴보는 경주역사유적지구를 비롯해 최근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기도 광주의 남한산성, 600년 전 한양도성을 따라 600년 후 서울 도심을 바라보는 서울 속 야경, 야간 비행에 나선 비행사의 기분을 누릴 수 있는 대구 앞산, 도시·섬·항구가 어우러진 바다의 야경이 돋보이는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불빛이 피어나는 곳인 목포, 밤의 열기가 가득한 대전, 마지막으로 드라마가 먼저 찜한 청주의 야경까지 총 8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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