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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서울시,‘세계유산 비교연구 접근법’국제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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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경기도, 고양시와 함께 ‘세계유산 비교연구 접근법(An Approach on the Comparative Analysis of the World Heritage)’을 주제로 6월 2일(금) 10시~16시,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한양의 수도성곽’을 주제로 한 국제 회의는 작년에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서울시·경기도·고양시의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 통합 등재 첫 회의로 ‘한양의 수도성곽’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음을 국내외에 알리는 자리였다. 또한 회의를 통해 자연환경을 활용한 국외 성곽유산의 학술자료를 확보하고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했다.
 
 
□ 올해 회의는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한양의 수도성곽’)이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국제 학술회의이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세 개의 대규모 성곽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례로, 세계적인 대도시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특별하고 희귀한 문화유산이다. 지난 4월 문화재청의 등재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 서울시와 경기도 그리고 고양시는 지난 ’21년부터 서울 도심에 있는 한양도성과 그 피난성인 북한산성, 그리고 그 사이를 연결하는 탕춘대성을 ‘한양의 수도성곽’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여 지난 4월 문화재청의 등재 후보로 선정되었다.
 
 
□ 이번 국제 학술심포지엄은 세계사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세계유산 성곽이 많은 유럽의 전문가들을 대거 초청하여 1세기~19세기 아시아와 유럽의 성곽유산을 비교 연구하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 심포지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심사기구인 이코모스의 ‘국제성곽군사유산위원회(ICOFORT)’의 前회장이자 심포지엄의 좌장인 밀라그로스 플로레스 로만(푸에르토리코)의 축사로 시작한다. 이어서 뉴캐슬대학 로버트 콜린스 교수(영국), ‘국제성곽협회(IFC)’의 게르코 메이어 코디네이터(네덜란드), 그리고 엑스-마르세유 대학 이네스 클레멘트 교수(프랑스)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 국외 발표자가 소개하는 유산들이 눈길을 끈다. 영국의 로마 시기 대표적인 방어 유산인 ▴하드리아누스 방벽, 네덜란드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이용한 ‘물 방어선’ 중 하나인 ▴비즈 페흐텐 요새와 일본의 ▴마쓰모토 성, 서양 최고의 중세 요새인 프랑스 ▴카르카손과 인근 산성 등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유산 성곽들이 소개된다.
 
□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은 행사 개최 전 2일간(5.31.(수)~6.1.(목)) ‘한양도성~탕춘대성, 북한산성~수원화성’을 직접 답사한다. 답사를 통해 직접 확인한 유산의 특징을 심포지엄에서 더욱 자세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방어시설과 조선후기의 도성방위 시스템의 특징들을 비교하는 시간을 갖는다.
 
□ 해외 전문가들의 발표 후에 이어지는 국내 전문가들의 발표 순서에서는 동아시아 대표적인 수도성곽인 ▴중국의 베이징성과 난징성 ▴일본 에도성과 교토의 오도이 외성, 그리고 ▴베트남 탕롱 황성과 후에 성곽에 대해서 ‘한양의 수도성곽’과 비교연구를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서울지역 성곽을 중심으로 국내 성곽 유산의 보존방식 사례를 발표하고 심포지엄의 막을 내린다.

□ 회의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사전등록을 원하는 시민은 한양도성 누리집에 공지된 QR코드를 통하여 무료로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사전등록을 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회의에는 한영 동시통역이 제공되며 자세한 정보는 한양도성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2133-2668)
- 한양도성 누리집 :seoulcitywall.seoul.go.kr
 
□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국제 학술심포지엄은 조선시대 수도방어체계의 완결체인 ‘한양의 수도성곽’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의 우수한 가치와 유산관리 현황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다채로운 학술교류 행사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