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PART 4
한양도성을 걸으며 만난 한국의 근현대4 - 국사당과 장춘단이 조선신궁과 박문사로원까지
광희문과 남소문 터 사이에 위치한 장충체육관은 원래의 그 면적이 아니다. 이토 히로부미를 기리기 위한 박문사가 들어서며 상당 부분 축소된 상태다. 현재 안중근의사기념관이 위치한 곳이나 사회복지법인 남산원, 숭의여대 등이 있는 곳에도 한때 다른 용도의 건축물들이 있었다. 한양도성이 지나던 곳에 왜 그러한 건축물들이 들어섰으며 지금 그것들은 왜 사라져버린 상황일까. 공간을 둘러싼 상징전복, 각축 등을 통해 한양도성의 가치를 재발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