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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안내

한양도성_巡城圖鑑(순성도감) 전(11.2~29)

  • 작성자*scwmaster
  • 작성일2018-11-13T13:26
  • 조회수922

 디지털인문학 강좌  : 최정은(미디어 이론가, SMIT 교수)

 

도성의 깊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인터페이스

    일시 및 장소 : 11월 17일 오후 3시 서울미술관 3층 낭만다방

 

▶ 강연 초록

<디지털 인문도시순성의 복원>은 한양도성을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하나의 인문학적 인터페이스로 인식하고그 뒤에 숨겨진 시간과 공간의 결을 디지털 인문학적 방법으로 풀어낸다본 강좌에서는 하나의 역사적 오브제가 지니는 인문학적 잠재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디지털 인문도시순성의 복원>의 기획의도와 의미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 강사 약력:

 최정은 (미디어이론가, SMIT 교수) 

문학과 예술학을 전공하고미국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에서 시각문화이론으로 석사를 받고듀크대학교(Duke University)에서 미술사와 미디어 이론으로 박사를 받았다현재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에서 뉴미디어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디지털 인문도시순성의 복원>의 책임연구원이다.

 

 

매칭토크 4차 : 전지윤 (작가, SMIT 교수) X 한정수(사학자, 건국대 교수)

   - 시간의 축적과 순환의 소통적 통로, 한양 도성의 門 프로젝트

      일시 및 장소 : 11월 17일 (토) 오후 4시 서울미술관 3층 낭만다방

 

강연 초록

한양도성은 서울을 동서남북으로 나누어 관문의 역할을 했던 흥인지문(동), 돈의문(서), 숭례문(남), 숙정문(북)과 네 개의 대문 사이에 간문, 혜화문(동), 서소문(서), 광희문(남), 창의문(북)을 둔 성곽이다. 이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공간을 두른 것이자 경계로 공간적으로는 안과 밖이자 열림과 닫힘으로 구분되는 지점이었다. 성곽이라는 경계 선상에서 문은 이처럼 안과 밖을 구분시키기도 하지만 그 경계 속에서 순환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사학자 한정수 교수는 백성을 위한 이상적 왕도정치를 지향하고자 유교의 인의예지에 근거를 두고 불리는 이 지점을 현 시점에서 바라보고자 하는 작가에게 질문한다. 이와 같은 유교적 덕목으로 사대문의 명칭을 강조하는 것은 현실적인 이념에 불구한데 실질적으로 소통적 통로로서 한양 도성의 문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작가는 과거 한양 도성의 문이 유교적 이념의 상징물인 것은 맞지만 이를 현실에서 바라보고자 한다. 또한 한양 도성의 문은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의 한 시점에 맞닿을 수 있는 시간의 흔적이 순환되는 지점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작가는 한양도성의 문을 계층적 시간의 흔적이 순환되어 연결될 수 있는 지점이라 생각하고 연구 기간 동안 시간의 축척과 순환의 통로로 한양도성에 있는 계층적 시간이 중첩되어 이루는 또 다른 시공간을 AR Landscape으로 모색해 보고자 한다. 본 매칭토크에서는 이들의 한양도성의 문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을 공유하며 개념적 확장을 도모해 보고자 한다. 

 

강사 약력

전지윤 (작가, SMIT 교수)

조소(B.A)를 전공하고 Columbia College Chicago에서 사진과 광고예술(Photography /Advertising Arts. B.A.)을 공부한 후, School of Visual Arts 디자인 석사 (Design. M.F.A.)와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모바일 아트의 구현에 관한 연구(감각확장기기로서 스마트 폰의 활용을 중심으로)로 공학 박사(예술공학. Ph.D.)를 받았다. 
조각, 사진, 광고예술. 영상, 디자인, 예술공학 등의 다양한 영역으로의 여정 중에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시각적 방법론을 모색하고자 예술, 디자인 그리고 기술의 영역에서 Visual Language를 연구하고자 한다. 이는 예술/디자인 분야의 다양한 미디어로 표현되는 콘텐츠의 시각화를 위하여 시도될 수 있을 것이다. 뉴욕 Baron and Baron Inc에서 Calvin Klein, Victor&Rolf, Giorgio Armani, Asprey등의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1995년부터 현재까지 다수의 개인전과 여러 단체전에서 작품을 선보여 왔다. 

 한정수(사학자, 건국대 교수)

건국대학교 사학과 졸

건국대학교 문학석사 문학박사

연세대학교 post-doc연구원

전북대학교 HK교수

현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조교수

 

 사전 접수(권장) : https://goo.gl/forms/kXbMXbjc4g9Ff0mk2

문의: SMIT 인문도시사업단 
soonsung2018@gmail.com 
www.inmuncity.org 
02-6393-3274

 

 

 다음주 전시연계 프로그램 ♧

 

 ■11월 24일 서울미술관 3층 낭만다방
5차 : 14:00 양아치 작가 X 허경진(국문학자, 연세대 교수)

 - 신화와 도성: 누가 인왕산 호랑이를 잡아갔을까 프로젝트
6차 : 15:30 강혁 작가X 신영문(서울시 학예사)

- 옛 그림과 도성 그리고 전시 콘서트

 

 

<디지털 인문도시 프로젝트: 순성의 복원>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인문도시지원사업으로 지원하는 인문학 대중화 사업입니다(NRF-2018S1A6A6061320). 이 프로젝트는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SMIT) 인문도시사업단이 서울시와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서울미술관, 슬로우슬로우퀵퀵과 협력하여 앞으로 3년간 중장기적으로 진행하게 되며 서울시의 한양 도성을 주제로 일반적인 인문 강좌가 아닌 디지털인문학에 기초해 한양의 도성과 순성놀이를 재해석하고 함께 공유할 예정입니다. 인문강좌 프로그램은 한양도성을 중심으로 차별적으로 설계된 6개의 주제 키워드와 인문학적 접근에 따라 총 다섯 종류의 강좌 - 주제강연, 역사강연, 디지털인문학강좌, 매칭토크, 워크샵-로 구성하여 서울시 곳곳에서 진행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