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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휘영청" 떠오르는 보름달 어디서 보면 제일 좋을까? (사진첨부)

	    		

* 날 짜 : 2014.09.05 (금) 

* 출 처 : 국민일보 

 

 

한가위 보름달은 동네 뒷동산에서 떠오르든 도시 빌딩숲에서 태어나든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답다. 그래서 이해인 수녀는 ‘세상에 이렇듯/ 흠도 티도 없는 아름다움이 있음을/ 비로소 너를 보고 안다/ 달이여’라고 노래했다. 올들어 두 번째로 큰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6시8분에 떠서 다음날 새벽 4시50분에 진다. 보름달이 아름다운 전국의 달맞이 명소로 여행을 떠나본다.

◇수도권=해발 264m 높이의 63빌딩과 남산의 N서울타워는 서울을 대표하는 달맞이 명소이다. 고층빌딩이 많은 서울에서 달구경은 쉽지 않지만 광진구의 아차산과 마포구의 하늘공원, 송파구의 석촌호수변은 주변이 탁 트여 보름달을 감상하기에 좋다. 한강변과 한강다리도 곳곳이 달맞이 명소.

경기도에는 달맞이 명소가 많은 편이다. 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광주의 남한산성은 성곽 위로 고즈넉이 떠오르는 보름달과 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화려한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예로부터 많은 사람이 찾는다. 수원 화성행궁 뒤편 팔달산 정상에 우뚝 솟은 서장대도 화성의 성곽 위로 솟는 보름달을 감상하기에 좋다.

이밖에도 구리의 구리타워, 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고양의 행주산성, 북한강 줄기가 발아래 펼쳐지는 남양주 운길산의 수종사, 남한강변에 위치한 여주 신륵사의 강월헌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달맞이 명소이다. 안산의 시화조력발전소 내에 조성된 T-Light 공원과 의정부의 도봉산 망월사, 북녘땅이 바라보이는 파주의 오두산전망대도 보름달이 어울리는 장소이다.

◇강원도=관동팔경 중 으뜸인 강릉 경포대는 달맞이 명소로 옛 풍류객들은 하늘에 뜬 달과 바다에 비친 달, 호수에 잠긴 달, 술잔에 빠진 달, 그리고 사랑하는 임의 눈동자에 걸린 달 등 다섯개의 달이 보인다고 했다. 속초의 청초호와 영랑호를 비롯해 드라마 ‘대조영’ 촬영지인 설악씨네라마도 달맞이 명소.

강원도의 바닷가는 바다에서 뜨는 보름달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태양처럼 요란하지는 않지만 수평선을 박차고 불쑥 떠오르는 보름달이 인상적이다. 아직 날이 밝은 오후 6시쯤에 솟기 때문에 주의해서 지켜봐야 보름달을 볼 수 있다.

◇충청도=충북 영동의 원천면에 위치한 월류봉(月留峯)은 고만고만한 크기의 여섯 봉우리가 병풍처럼 솟은 산으로 ‘달도 머물다 간다’는 달맞이 명소이다. 봉우리를 타고 오른 달이 능선을 따라 강물처럼 흐르듯 사라지는 월류봉은 원촌리 주차장 앞에서 볼 때 가장 운치 있다. 대청호 위로 떠오르는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는 청주의 문의문화재단지를 비롯해 청주 상당산성, 괴산 산막이옛길,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충주 탄금대 등도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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